2월 물가 안정세…한달만에 2%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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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고 2일 발표했다. 이로써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3.1%로 작년 4월 이후 9개월 만에 3%대로 치솟았다가 한 달 만에 다시 2%대로 떨어졌다. 전월 대비로는 0.4% 올라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동희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2월 물가가 안정세를 보인 것은 작년 2월 물가상승률이 4.1%로 높았던 데 따른 반사효과 덕분"이라며 "올 상반기 내내 물가상승률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설 영향으로 배추(58.9%) 감자(52.7%) 명태(40.3%) 등 농축수산물 가격이 급등했다. 공업제품 가격은 3.5% 올랐으며 휘발유 · 경유 등 석유류제품 가격은 11.2% 상승했다. 서비스 품목 중에는 도시가스(7.5%)와 택시요금(11.7%)이 많이 올랐고 유치원 납입금(5.4%),학교급식비(4.6%) 등의 오름폭도 컸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양동희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2월 물가가 안정세를 보인 것은 작년 2월 물가상승률이 4.1%로 높았던 데 따른 반사효과 덕분"이라며 "올 상반기 내내 물가상승률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설 영향으로 배추(58.9%) 감자(52.7%) 명태(40.3%) 등 농축수산물 가격이 급등했다. 공업제품 가격은 3.5% 올랐으며 휘발유 · 경유 등 석유류제품 가격은 11.2% 상승했다. 서비스 품목 중에는 도시가스(7.5%)와 택시요금(11.7%)이 많이 올랐고 유치원 납입금(5.4%),학교급식비(4.6%) 등의 오름폭도 컸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