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신상정보유출 수사 의뢰 ‥ 깊어만 가는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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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PM 멤버 6명의 신상정보가 인터넷에 불법 유포된데 대해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JYP는 "지난 25일 재범의 2PM 제명 발표 이후 일부 네티즌이 나머지 여섯 멤버에 대한 인신공격, 거짓 루머를 유포했고, 이들의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신상 정보를 도용했다"며 "이를 막기 위해 경찰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섯 멤버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무차별적으로 인터넷에 유포된 것은 지난 27일 2PM과 JYP 정욱 대표가 재범의 탈퇴와 관련해 팬들과 가진 간담회 이후다.
2PM의 '사생팬(스타의 사생활을 쫓는 팬)'을 자처한 일부 네티즌은 JYP가 '심각한 사생활'을 이유로 재범을 제명한데 대한 반발로 나머지 멤버들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악의적인 내용이 담긴 사진과 경험담 등을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JYP는 "팬들의 마음은 이해한다"면서 "수사의뢰는 나머지 6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한편 재범의 제명으로 일부 팬들이 소속사 측에 항의를 계속하는 가운데 이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계속되자 JYP는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