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기대이상의 선전으로 국위선양에 힘쓴 국가대표팀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남자5000m 계주의 은메달리스트인 곽윤기의 이색 헤어스타일은 이날도 눈길을 끌었다.

곽윤기는 모델 뺨치는 패션센스와 더불어 장난끼 넘치는 사진들이 미니홈피에 다수 올라와 있어 네티즌들로부터 ‘깝윤기’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쇼트트랙 훈남으로 불리며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곽윤기의 스타일은 웬만한 연예인 뺨친다.

곽윤기는 훈련 시 운동선수다운 스포츠 캐주얼룩을 주로 입지만 평소에는 셔츠와 피케셔츠 등 심플하고 베이직한 의상을 자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시계와 목걸이, 서스펜더와 선글라스 같은 센스 있는 아이템을 매치해 포인트를 주었다.

한편, 경기가 끝난 후 헬멧을 벗어도 흐트러지지 않았던 그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은 이미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그의 독특한 헤어스타일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이 바로 볼륨감 있게 연출한 변형된 모히칸 스타일의 커트로 유승호, 김소연 등 수 많은 스타들이 선보였던 헤어스타일이다.

네티즌들로부터 깻잎모양을 닮았다 하여 볼륨 깻잎헤어로 불리우고 있는 곽윤기의 헤어는 한 쪽 머리를 짧게 커트하고 윗 머리를 길게 연출해 독특한 길이감이 돋보인다. 여기에 볼륨감 넘치는 웨이브와 빨간 염색헤어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

준오헤어의 헤어스타일리스트 셜리는 “곽윤기 선수의 헤어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헤어 트렌드가 모두 반영된 스타일로, 갸름한 얼굴형과 비대칭커트의 웨이브 헤어가 잘 어울린다. 곽윤기의 커트는 한 쪽 머리를 짧게 하고 다른 한 쪽으로만 머리를 넘겨 연출하는 투컷언밸런스 스타일로, 일반인들이 소화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구긴 듯한 느낌의 내추럴한 휠펌으로 볼륨감 넘치는 헤어를 연출해 신세대다운 개성이 느껴졌다. 또한 올 시즌 유행하는 로즈브라운 컬러의 염색을 더해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를 연출했다.”고 말했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사진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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