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디자인과 스타일, 기능 등을 여성고객에게 맞춘 휴대전화 '애니콜 클러치'(SPH-W9500)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애니콜 클러치'는 여성들이 소품을 넣을 때 사용하는 패션 아이템인 클러치백의 모습을 담은 풀터치폰으로, 전면부에는 다채로운 빛을 반사하는 크리스털 키를 넣었다.

다양한 모임 일정을 관리해주는 파티플래너 기능, 식약청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체중과 칼로리를 관리해주는 칼로리 마스터, 현금과 카드 사용내역을 꼼꼼히 체크해주는 미니가계부 등 여성들을 위한 특화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3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함께 고화질 셀프샷을 위한 130만 화소 카메라, 사진 속 인물을 살아 있는 듯 생생하게 만들어 주는 3차원(D) 모션포토 기능, 버튼 하나로 휴대전화 액정을 거울로 바꿔 주는 미러 기능, 어두운 밤길을 지켜주는 SOS 기능 등도 갖췄다.

패션 아이템이라는 제품 성격에 맞춰 3종 컬러(로맨틱 핑크, 베이지 실버, 블랙 골드)를 동시에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애니콜 클러치'는 KT를 통해 출시되며 가격은 60만원대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