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하락 반전한 뒤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4일 오후 1시3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63포인트(0.52%) 내린 507.00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510선 위에서 상승 출발하며 장 초반 좋은 분위기를 나타냈으나, 외국인이 순매도폭을 늘려나가면서 하락 반전했다. 오후 들어서는 낙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개인이 130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지만, 외국인은 11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도 4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태웅, 동서, 성광벤드가 상승중이고,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메가스터디, 다음, 소디프신소재는 약세다.

업종별로는 운송, 금속, 통신장비 업종이 오르고 있으며,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업종은 낙폭이 크다.

전날 정부의 서비스분야 R&D 투자 소식에 상승했던 헬스케어주들이 반락하고 있다. 인성정보가 6.70%, 유비케어가 4.92%, 부웍스가 2.49%, 바이오스페이스가 2.25% 약세다.

SK컴즈가 순손실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7.07% 급락중이다.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적자를 이어갔다고 밝힌 이수앱지스도 6.72% 떨어지고 있다.

현재 상승중인 종목 수는 개장 초 570여개에서 322개로 감소했다. 609개 종목은 하락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