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4일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과 홍콩, 대만은 강세인 반면, 한국과 일본은 약세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2.96포인트(0.03%) 내린 10250.18로 오전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 "오는 5일로 예정된 지난달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였다"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지수가 소폭 상승하기도 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약보합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대부분의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전날 3.17% 상승했던 도요타는 이날 0.87% 떨어지며 하락 반전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프랑스 자동차업체인 푸조시트로엥(PSA)과의 인수·합병(M&A)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에 7.58% 급락,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보기술(IT)주는 소폭 상승했다. 소니는 0.8% 오르며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캐논도 0.92% 상승해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1시21분 현재 0.25% 상승한 20929.43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4% 오른 3252.21을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09% 상승한 7636.32를 나타내고 있으며, 한국 코스피지수는1621.85로 0.03% 내림세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