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이 설립한 동국대병원이 스님은 물론 목사 · 신부 등 이웃 종교의 성직자에게도 의료비를 감면해 준다.

조계종은 4일 "우리 종단과 동국대가 오는 9일 의료비 감면협약을 체결해 개신교 · 가톨릭 · 원불교 등 모든 이웃 종교 성직자들이 동국의료원 산하 5개 병원에서 진료를 받거나,시설을 이용할 때 본인부담금의 25%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타종교 성직자도 동국의료원 산하 병원에서 스님과 똑같이 의료비 감면혜택을 받는다. 이용할 수 있는 곳은 동국대 일산 · 경주 병원과 일산 · 분당 · 경주 한방병원이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