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 1~2월 누계 매출(기존점 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1%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12.6%,롯데마트는 8.2% 각각 늘었다.
대형마트 3사 모두 설 선물세트 매출이 두자릿수 이상 증가했고 TV 등 대형 가전용품도 동계올림픽 특수가 더해져 20% 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연초 한파와 폭설에 따른 겨울 패션상품 수요도 늘어 의류 매출이 10~15% 증가했다.
특히 홈플러스는 2008년 인수한 홈에버 점포의 리뉴얼 효과에 힘입어 매출 신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