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엘피다, 미 플래시메모리 반도체업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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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격 가속화
[한경닷컴] 일본의 유일한 메모리 반도체업체인 엘피다메모리가 미국 반도체업체 스팬션의 플래시메모리 부문을 인수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엘피다의 스모이 히로시 대변인은 “모바일폰용 복합 반도체 개발을 위해 스팬션의 플래시메모리 관련 기술과 지적재산권,연구·개발(R&D) 설비 등 관련 자산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엘피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스팬션의 플래시메모리 기술을 자기 회사의 D램 기술과 접목시켜 D램 플래시 모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엘피다측이 구체적인 인수 가격을 밝히지 않았지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30억~50억엔(약 390억~65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엘피다는 그동안 메모리칩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추진해왔다.메모리칩 수요가 줄어들면서 9분기 연속 손실을 냈기 때문이다.미즈호증권의 이시다 유이치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칩 개발은 엘피다에게 다른 수입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두 회사의 기술이 결합된 반도체 개발과 양산에 성공한다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엘피다의 스모이 히로시 대변인은 “모바일폰용 복합 반도체 개발을 위해 스팬션의 플래시메모리 관련 기술과 지적재산권,연구·개발(R&D) 설비 등 관련 자산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엘피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스팬션의 플래시메모리 기술을 자기 회사의 D램 기술과 접목시켜 D램 플래시 모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엘피다측이 구체적인 인수 가격을 밝히지 않았지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30억~50억엔(약 390억~65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엘피다는 그동안 메모리칩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추진해왔다.메모리칩 수요가 줄어들면서 9분기 연속 손실을 냈기 때문이다.미즈호증권의 이시다 유이치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칩 개발은 엘피다에게 다른 수입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두 회사의 기술이 결합된 반도체 개발과 양산에 성공한다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