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코픽스(COFIX · 자금조달비용지수)를 기준금리로 삼은 '하나 코픽스연동대출'을 4일 시작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대출과 잔액 기준 코픽스 대출 중 한 가지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으며 금리 변동 주기는 3개월,6개월,12개월 중 한 가지를 고를 수 있다.

대출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이 연 4.45~5.75%(3개월 변동형)이며 잔액 기준 코픽스를 선택할 경우 대출금리가 0.2~0.3%포인트 비싸진다.

하나은행은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을 경우 양도성예금증서(CD)연동 대출에 비해 주택담보대출은 최대 0.41%포인트,전세자금 대출은 최대 0.56%포인트,신용대출은 최대 0.2%포인트의 금리 인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