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아이폰을 구입할 때 저장용량을 두고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다.최대 1테라바이트(TB)의 저장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왔기 때문이다.

인터넷업체 나우콤은 4일 웹 저장공간 서비스인 세컨드라이브(2ndrive.com)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웹 상에 문서,사진,음악,동영상 파일을 1TB까지 저장해 두고 아이폰으로 언제나 접근해 쓸 수 있는 서비스이다.1TB는 1024기가바이트(GB)에 해당한다.

문서파일은 액셀,파워포인트,MS워드,PDF파일 등 대부분의 파일포맷을 지원한다.문서뷰어가 없어도 아이폰에서 바로 열어 볼 수 있다.사진파일의 경우 멀티터치를 지원해 확대 및 축소를 손쉽게 할 수 있다.음악파일도 아이폰에서 바로 듣기가 지원된다.동영상파일을 별도의 파일포맷 전환작업을 거칠 필요 없이 아이폰에서 곧바로 재생해볼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