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연금 수령자들이 3일 정부의 연금동결 방침에 반발해 아테네에 있는 정부청사 진입을 시도하다가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시위에 참여한 일부 노조는 재무부와 감사원을 점거해 직원들의 출입을 막기도 했다. 이날 그리스 정부는 연금동결을 포함해 49억유로(65억달러) 규모의 추가 긴축안을 발표했다.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총리는 5일 유럽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을 방문,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게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아테네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