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황금연휴 지역별 분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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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일본 정부가 내수 진작과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매년 봄 ‘골든위크’와 가을 ‘실버위크’ 연휴를 지역별로 분산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일본의 골든위크는 히로히토 일왕의 탄생일인 4월29일부터 5월3일 헌법기념일,4일 녹색의 날,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약 1주일간의 연휴를 가리킨다.또 실버위크는 매년 9월 셋째주 월요일인 ‘경로의 날’ 국경일부터 시작되는 5~7일간의 연휴다.
일본 국토교통성 관광입국추진본부는 4일 골든위크와 실버위크 연휴 기간을 재조정한 뒤 이를 지역별로 서로 다르게 정하자는 내용의 국경일법 개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연휴 교통혼잡을 막고 유명 관광지의 고용 안정화 효과를 높이자는 취지다.국토교통성은 이를 위해 전국을 △홋카이도,도호쿠,기타간토 △도쿄,미나미간토 △주부,호쿠리쿠,신에쓰 △긴키 △주고쿠,시코쿠,규슈,오키나와 등 5개 권역으로 연휴를 분산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연휴설정 시기와 관련 유력한 방안은 5월 두번째주∼6월 두번째주 사이에 봄 연휴 기간을 새로 지정해 서쪽(주고쿠,시코쿠,규슈,오키나와) 지방부터 차례로 연휴를 즐기게 한다는 것이다.또 가을(10월 첫째주∼11월 첫째주)엔 거꾸로 동쪽(홋카이도.도호쿠.기타간토) 지방부터 연휴에 들어간다.
이에 대해 대다수 기업들은 지역별로 휴일이 달라지면 공장 운영 및 유통망 관리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또 일본 국민들 상당수도 전통적으로 이어져 온 휴일 날짜를 바꾸는데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어 실제 도입 과정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고 마이니치신문 등은 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일본 국토교통성 관광입국추진본부는 4일 골든위크와 실버위크 연휴 기간을 재조정한 뒤 이를 지역별로 서로 다르게 정하자는 내용의 국경일법 개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연휴 교통혼잡을 막고 유명 관광지의 고용 안정화 효과를 높이자는 취지다.국토교통성은 이를 위해 전국을 △홋카이도,도호쿠,기타간토 △도쿄,미나미간토 △주부,호쿠리쿠,신에쓰 △긴키 △주고쿠,시코쿠,규슈,오키나와 등 5개 권역으로 연휴를 분산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연휴설정 시기와 관련 유력한 방안은 5월 두번째주∼6월 두번째주 사이에 봄 연휴 기간을 새로 지정해 서쪽(주고쿠,시코쿠,규슈,오키나와) 지방부터 차례로 연휴를 즐기게 한다는 것이다.또 가을(10월 첫째주∼11월 첫째주)엔 거꾸로 동쪽(홋카이도.도호쿠.기타간토) 지방부터 연휴에 들어간다.
이에 대해 대다수 기업들은 지역별로 휴일이 달라지면 공장 운영 및 유통망 관리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또 일본 국민들 상당수도 전통적으로 이어져 온 휴일 날짜를 바꾸는데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어 실제 도입 과정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고 마이니치신문 등은 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