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과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당분간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김 사장은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를 상장한다는 것은 완전히 상업 금융회사로 탈바꿈하겠다는 뜻인데 이에 대해선 아직 회사 내부적으로도 의견이 모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증권금융이 독점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고객예탁금 예치와 같은 업무를 포기하면서까지 IPO에 나서지는 않겠다는 뜻이다.

김 사장은 지난해 19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되는 순이익을 2015년까지 2486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비전 2015' 경영목표도 제시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