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박은경 아나운서가 11개월 된 딸을 공개했다.

4일 박 아나운서는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을 통해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2009년부터 '스포츠 투나잇'을 진행해온 박은경 아나운서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중계를 위해 캐나다 현지에서 머무르며 딸과 이별아닌 이별을 해야만 했다.

방송에서 제작진은 박은경 아나운서에게 "가족들을 보고 싶지 않느냐"고 물었고 이에 박 아나운서는 "11개월 된 딸아이가 (엄마가) TV에 나오면 손가락질로 가리킨다고 해서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또한 첫 걸음을 떼는 모습은 꼭 옆에서 지켜보고 싶다는 바램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울대 의류학 석사 출신으로 탤런트 김태희의 선배이기도 한 박 아나운서는 뛰어난 외모와 말솜씨로 TV와 라디오 진행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미스코리아 DJ'로 불리기도 했다.

박은경 아나운서는 지난 2002년 SBS 이명우 PD와 결혼했으며 7년만인 2009년 3월 득녀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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