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에 국내최대 업무·유통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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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투자 '파이씨티' 2013년 완공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단일 규모로 국내 최대 '유통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부동산개발 업체인 ㈜파이시티(대표이사 이정배)는 4일 양재동 225 일대 화물터미널 부지에 연면적 75만8606㎡의 최첨단 복합유통센터인 '파이시티'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지하 6층~지상 35층 연면적 75만8606㎡(23만여평) 규모로 순환형 쇼핑몰,업무시설,연구시설,유통센터 등이 들어선다.
오는 2013년 완공 예정인 파이시티는 사업 준공 때까지 토지 매입비를 포함,2조4000억원가량의 자금이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백화점 부지와 오피스 매각,쇼핑몰 임차 보증금 등으로 9000억원 정도가 사업 완료 전에 들어올 것으로 시행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를 제외한 1조5000억원은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전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파이시티 측은 복합단지 완공 이후 3조3288억원의 매출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행사 관계자는 "개발이익 환원 차원에서 지난달 8일 양재 · 내곡 지역에 연건평 3300㎡ 규모의 종합보육시설을 지어 기부채납하는 내용의 협약을 서초구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영신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