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공수병, 이른바 광견병 주의보가 내려졌다.

4일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동물에서의 광견병이 강원도 영동지역에서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며,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수병은 보통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 의해 사람이 물려 전파되지만, 드물게 장기 이식후나 바이러스를 포함하고 있는 물질들에 의해 전파될 수도 있다.

이 병에 걸리면 근육 강직과 경련으로 물을 삼키지 못해 호흡 중추 마비로 사망할 수 있다.

특히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우려를 낳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월별 발생 현황을 볼 때 야생동물이 겨울철 먹이가 부족했다가 날씨가 풀리면서 민가에 자주 출몰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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