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출마 공직자 사퇴 시한인 4일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사표를 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장관이 오늘 오후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경남지사 출마 여부를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경기도 성남시장 후보로 나설 황준기 여성부 차관과 경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정장식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의 사표도 수리했다. 이 대통령의 핵심측근인 김대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도 전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용화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은 광주광역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이달 중순께 '원포인트'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