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4일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기존 사업부의 안정적인 기반위에 LED(발광다이오드) 사업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500원을 유지했다.

이규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성델타테크의 2009년 실적은 매출액 1358억9000만원, 영업이익 103억2000만원, 순이익 88억2000만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대비 각각 6.0%, 5.1%, 16.1% 증가한 것으로 가전 사업부와 LCD사업부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자회사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전통적 비수기인 4분기에도 모바일 및 LCD사업부와 신차 효과가 나타난 자동차 사업부 매출 호전으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기존 사업부의 성장은 2010년에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존 사업부의 안정적 기반위에 LED용 PMF와 SMF Module사업과 반도체 리드프레임 등 새로운 사업 확장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LED사업은 향후 조명 사업으로의 진출에 따라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사업 첫 해인 2010년 약 165억원, 2011년 362억원의 빠른 매출 성장이 예상돼 신성델타테크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