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나흘째 강세를 이어가며 장중 510선을 회복했다.

4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99포인트(0.39%) 상승한 511.62를 기록중이다.

지난 이틀간 매물을 내놓던 개인이 '사자'세로 돌아섰다. 2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외국인도 3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반면 기관은 1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포스코 ICT, 태웅, 소디프신소재, 성광벤드가 오르고 있고, 서울반도체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다음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중인 가운데 통신장비, 금속, 일반전기전자 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지며, 인터넷, 섬유의류, 오락문화 업종은 떨어지고 있다.

3D 산업 성장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세다. 잘만테크가 8.10%, 아이슽이션이 4.29%, 티엘아이가 3.07%, 현대아이티가 2.59% 오르고 있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전날 신성장산업 콘퍼런스에서 "올해가 가정에서 3D를 즐기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자력발전 관련주들도 터키 원전수주 임박 소식에 상승중이다. 마이스코가 10.89%, 모건코리아가 4.95%, 보성파워텍이 3.22% 급등세다.

토비스는 올해 실적 반등이 기대되면서 2.17% 상승하고 있다.

현재 상한가 3개를 포함한 570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260개 종목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