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5일 글로비스에 대해 "올 1분기부터 영업실적이 급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송재학 연구원은 "글로비스의 1분기 영업실적은 신규사업 본격화와 현대차, 기아차의 판매량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급증세 시현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보다 54% 성장한 8888억원,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414억원, 당기순이익은 47% 증가한 449억원을 각각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중장기 고성장성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어 주가 프리미엄도 가능한 상황"이라며 "현재 주가는 작년 고점대비 조정폭이 큰 상황으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배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연구원은 특히 미국 기아차 조지아 공장의 가동이 본격화되며 CKD 수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현대제철의 제선원료 사업도 진행되면서 추가적인 외형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