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써어티가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은 실적 개선 기대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9시3분 현재 프롬써어티는 전날보다 3.37% 오른 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박시영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에도 불구하고 신규 장비 수주 부진으로 인해 프롬써어티의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낸드플래시 검사장비 수주 활성화와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검사장비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다시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의 메모리 설비 투자 가이던스는 5조5000억원 수준으로, 공정미세화 투자 뿐 아니라 신규 반도체 라인 투자까지 고려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프롬써어티의 올해 매출액은 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4% 증가하고, 영업이익의 경우 작년 25억원 적자에서 100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박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