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전날에 이어 다시 51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75포인트(0.54%) 오른 510.34를 기록중이다.

전날 대량으로 매물을 쏟아냈던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서 현재 9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기관도 '사자'에 동참하며 5억원 매수우위다. 개인은 9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모두 상승세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태웅, 메가스터디, 포스코 ICT, 동서, 다음, 소디프신소재, 성광벤드 등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이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중인 가운데, 기타제조, 운송, 종이목재, 소프트웨어 업종의 오름폭이 두드러진다. 금융업종만이 하락중이다.

프롬써어티가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은 실적 개선 기대로 4.07% 오르고 있다.

서원인텍은 와이브로 단말기 매출로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7.17% 급등중이다.

에이테크솔루션도 1분기 최대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에 5.88% 오르고 있다.

현재 60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떨어지는 종목은 250개에 불과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