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리콜에도 '존경받는 기업' 10위권 유지…현대차, 자동차업계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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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최근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대규모 리콜(결함시정) 사태에도 불구하고 포천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0위권을 유지했다. 한국의 현대자동차는 종합순위에는 진입하지 못했지만, 자동차 부문 5위에 올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4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발표한 ‘2010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50’에서 도요타는 지난해 3위에서 4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 업체들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이 밖에 자동차 업체로는 BMW(22위), 혼다(36위), 폭스바겐(50위)이 50위 안에 포함됐다.
포천이 발표한 이번 순위는 세계 각국의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지난해 10월 바닥 매트 말림현상 문제로 시작된 도요타 리콜 사태가 올 초부터 크게 확산된 점을 감안하면, 이번 순위 집계에서 도요타가 리콜 문제로 받은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포천지는 "도요타가 리콜 이전까지 계속 명성을 유지하고 있었다“며 ”이번 조사는 지난해 말까지 접수된 것으로, 내년의 결과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다만 세계 자동차업체 부문 순위로는 평점 6.94를 받은 BMW가 1위, 5.32를 받은 혼다가 2위에 오르며 도요타(5.20)는 3위로 밀려났다. 4위는 폭스바겐(4.74), 5위는 현대자동차(4.49)였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위에서 5위로 5계단 뛰어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로는 애플이 3년 연속 선정됐다. 이어 구글, 버크셔 헤서웨이, 존슨앤드존슨, 아마존닷컴 등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는 42위를 기록했다. 전자업계 부문에서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4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발표한 ‘2010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50’에서 도요타는 지난해 3위에서 4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 업체들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이 밖에 자동차 업체로는 BMW(22위), 혼다(36위), 폭스바겐(50위)이 50위 안에 포함됐다.
포천이 발표한 이번 순위는 세계 각국의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지난해 10월 바닥 매트 말림현상 문제로 시작된 도요타 리콜 사태가 올 초부터 크게 확산된 점을 감안하면, 이번 순위 집계에서 도요타가 리콜 문제로 받은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포천지는 "도요타가 리콜 이전까지 계속 명성을 유지하고 있었다“며 ”이번 조사는 지난해 말까지 접수된 것으로, 내년의 결과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다만 세계 자동차업체 부문 순위로는 평점 6.94를 받은 BMW가 1위, 5.32를 받은 혼다가 2위에 오르며 도요타(5.20)는 3위로 밀려났다. 4위는 폭스바겐(4.74), 5위는 현대자동차(4.49)였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위에서 5위로 5계단 뛰어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로는 애플이 3년 연속 선정됐다. 이어 구글, 버크셔 헤서웨이, 존슨앤드존슨, 아마존닷컴 등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는 42위를 기록했다. 전자업계 부문에서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