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40원대 초반…닷새째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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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닷새째 하락세를 보이며 114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3.3원(0.29%) 내린 1141.3원을 기록 중이다.
외환 전문가들은 이날 중국의 전국인민대표회의와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그리스와 독일의 회동 등 다수의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참가자들이 관망세를 보임에 따라 환율도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밤사이 뉴욕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NDF 가격은 1145~1147.5원에 거래됐으며 1145/1146원에 최종 호가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간밤 뉴욕장에서 큰 폭으로 떨어져 1.3580달러대로 내려 앉았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전날보다 1.6원 내린 1143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를 앞두고 위안화 절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중 1145원까지 반등했다.
하지만 곧 손절매도(롱스톱)가 유입되며 환율은 상승폭을 반납했고, 개장가 부근인 1143원대로 복귀했다. 현재는 114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 시장참가자는 "오늘 장세는 증시나 유로동향을 지켜봐야겠지만 관망세가 유력하다"며 "주말이고 이벤트도 상당수 대기하고 있어서 아무래도 포지션 플레이에 부담이 될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1140원대 초중반 등락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위쪽으로 몸을 높히기도 아래쪽을 다시 타진하기에도 어려운 장"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장참가자는 "주식시장과 중국발 뉴스에 따라 환율이 조금 하락압력이을 받고 있다"며 "아래쪽은 당국이 지속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날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72p 상승한 1628.92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1.79p 오른 509.38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42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3.3원(0.29%) 내린 1141.3원을 기록 중이다.
외환 전문가들은 이날 중국의 전국인민대표회의와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그리스와 독일의 회동 등 다수의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참가자들이 관망세를 보임에 따라 환율도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밤사이 뉴욕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NDF 가격은 1145~1147.5원에 거래됐으며 1145/1146원에 최종 호가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간밤 뉴욕장에서 큰 폭으로 떨어져 1.3580달러대로 내려 앉았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전날보다 1.6원 내린 1143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를 앞두고 위안화 절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중 1145원까지 반등했다.
하지만 곧 손절매도(롱스톱)가 유입되며 환율은 상승폭을 반납했고, 개장가 부근인 1143원대로 복귀했다. 현재는 114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 시장참가자는 "오늘 장세는 증시나 유로동향을 지켜봐야겠지만 관망세가 유력하다"며 "주말이고 이벤트도 상당수 대기하고 있어서 아무래도 포지션 플레이에 부담이 될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1140원대 초중반 등락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위쪽으로 몸을 높히기도 아래쪽을 다시 타진하기에도 어려운 장"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장참가자는 "주식시장과 중국발 뉴스에 따라 환율이 조금 하락압력이을 받고 있다"며 "아래쪽은 당국이 지속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날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72p 상승한 1628.92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1.79p 오른 509.38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42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