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광인 예비부부가 만든 이색 청첩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캐나다 일간지 토로토선은 4일(현지시각) 독일의 한 커플이 청접장을 게임으로 만들어 공개해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이 청첩장은 평소 게임을 좋아하는 부부의 손에서 탄생했다.

이들은 "일반 종이청첩장은 한번 보면 쉽게 잊혀지고 쓰레기통 속으로 들어가기 쉽다"며 "사람들 머리 속에 오래 기억 될 수 있는 특별한 청첩장을 만들고 싶었다"며 청첩장이 만들어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 청첩장은 8비트의 슈퍼마리오 게임 형식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악마 원숭이로부터 신부를 구해야만 결혼식과 관련된 정보를 알 수 있어 흥미롭다.

이 커플은 청첩장을 CD로 제작해 지인들에게 돌렸고 인터넷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끔 했다.

뉴스팀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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