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40원에 '바짝'…1141.2원(-3.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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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오후 장 한 때 1140원 근방까지 내려왔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22분 현재 전일보다 3.4원(0.3%) 내린 1141.2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환율은 장 초반부터 하락 압력을 받았다. 전날보다 1.6원 내린 1143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45원까지 반등했다. 중국의 전국인민대표회의를 앞두고 위안화 절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곧 시장에 롱스탑성(손절매도) 매도세가 유입되며 환율은 상승폭을 반납했고 개장가 부근인 1143원대로 복귀했다. 이후 환율은 주식시장이 견조한 가운데 대한생명 공모 기대감에 다시 낙폭을 늘리며 1141원대로 떨어졌다.
이날 외환시장은 다음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한생명보험 공모주 청약에 관심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이 얼마나 청약에 참여할지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후 들어서 환율은 은행권의 롱스탑성 매도세와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공급되면서 1140.2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현재는 당국의 개입 추정으로 하락폭을 조금 줄여 1141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 시장참가자는 "하락시도가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당국 개입 경계심이 워낙 강해서 하단이 꽤 견고한 모습"이라며 "다수 이벤트가 대기 중이고 주말이라는 점도 포지션 플레이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시장참가자는 "외환당국이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계속 개입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날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 22분 현재 전일보다 13.99p 상승한 1632.19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2.94p 오른 510.5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34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22분 현재 전일보다 3.4원(0.3%) 내린 1141.2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환율은 장 초반부터 하락 압력을 받았다. 전날보다 1.6원 내린 1143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45원까지 반등했다. 중국의 전국인민대표회의를 앞두고 위안화 절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곧 시장에 롱스탑성(손절매도) 매도세가 유입되며 환율은 상승폭을 반납했고 개장가 부근인 1143원대로 복귀했다. 이후 환율은 주식시장이 견조한 가운데 대한생명 공모 기대감에 다시 낙폭을 늘리며 1141원대로 떨어졌다.
이날 외환시장은 다음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한생명보험 공모주 청약에 관심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이 얼마나 청약에 참여할지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후 들어서 환율은 은행권의 롱스탑성 매도세와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공급되면서 1140.2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현재는 당국의 개입 추정으로 하락폭을 조금 줄여 1141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 시장참가자는 "하락시도가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당국 개입 경계심이 워낙 강해서 하단이 꽤 견고한 모습"이라며 "다수 이벤트가 대기 중이고 주말이라는 점도 포지션 플레이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시장참가자는 "외환당국이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계속 개입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날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 22분 현재 전일보다 13.99p 상승한 1632.19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2.94p 오른 510.5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34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