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은 국내 보안산업의 역사를 열고 개척한 국내 최고의 보안전문 회사다. 1977년 출범한 뒤 대표적 보안회사로 자리를 굳혔다. 1981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첨단 무인 보안시스템 '세콤'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40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대표 상품이다. 업계 최초의 기술연구소 설립을 비롯해 그동안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다.

에스원은 최고의 보안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술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석 · 박사급을 비롯한 170여명의 인재를 갖춘 에스원 R&D(연구개발)센터에서 IT(정보기술) 기반의 첨단 보안상품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러시아에도 현지 연구소를 설립해 지능형 영상보안 시스템 등 첨단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 고객의 업종과 규모에 적합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영상,센싱,인식,로봇의 4가지를 큰 축으로 미래 디지털 보안 시대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행동패턴 인식 등 영상 관련 기술과 복합형 레이더 영상감시 등의 센싱 기술,얼굴인식,생체 인증 등 인증기술,방범 로봇 등의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최첨단 핵심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품 품질 제고와 함께 서비스 질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무인 보안 시스템의 핵심은 신속한 출동과 정확한 대처다. 에스원은 가장 완벽하고 빨리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자 국내 최대의 출동 인프라를 구축했다. 국내 유일의 전문 연수원에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출동요원들의 업무지식과 인성,서비스 마인드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고 있다.

에스원은 지난해 11월 창립기념일을 맞아 '2020 세계 10대 보안회사'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에스원의 회사 가치는 '고객이 언제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든 안전하고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하도록 해주는 역할'이다. 이런 회사 가치의 적극적인 실현을 통해 2020년 세계 10대 보안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Sensing The Next 안전과 안심'이라는 슬로건도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언제나 고객보다 한발 앞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에스원의 회사 가치를 실현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