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텍스급' 군복 2011년부터 단계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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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국방부 MOU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군장병들에게 일명 '깔깔이'로 불리는 방한용 군복 내피 대신 방수와 땀 배출 기능을 갖춘 '고어텍스급' 방한복이 지급된다. 지식경제부와 국방부가 차세대 섬유 개발과 보급에 나서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과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5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군 장비 현대화를 위한 '국방 섬유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경부가 국방 섬유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국방부는 해당 섬유를 우선 구매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개발한 '고어텍스급' 투습 · 방수(透濕 · 防水) 원단을 사용한 기능성 방한복을 비롯해 가벼운 가죽 소재 전투화,항균항취 전투복,초경량 배낭 등이 내년부터 일부 도입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내년에 군용 피복 등 장구류 구매예산 3000억원 중 수입에 의존하는 800억원가량을 국산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또 2012년까지 적외선 열감지 장치에 걸리지 않는 '스텔스(위장) 섬유' 개발도 추진된다. 군 당국은 스텔스 섬유를 군복이나 전투용 천막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최경환 지경부 장관과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5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군 장비 현대화를 위한 '국방 섬유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경부가 국방 섬유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국방부는 해당 섬유를 우선 구매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개발한 '고어텍스급' 투습 · 방수(透濕 · 防水) 원단을 사용한 기능성 방한복을 비롯해 가벼운 가죽 소재 전투화,항균항취 전투복,초경량 배낭 등이 내년부터 일부 도입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내년에 군용 피복 등 장구류 구매예산 3000억원 중 수입에 의존하는 800억원가량을 국산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또 2012년까지 적외선 열감지 장치에 걸리지 않는 '스텔스(위장) 섬유' 개발도 추진된다. 군 당국은 스텔스 섬유를 군복이나 전투용 천막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