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올해 롤플레잉게임(RPG),총싸움게임(FPS),스포츠게임 등 6종의 신작 게임을 대거 출시한다. 중소 게임개발사를 인수하거나 지분 투자하는 등 전략적 투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NHN은 5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한게임 ex2010' 행사를 열고 올해 서비스할 신작게임을 발표했다. 대작게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를 하반기에 정식 서비스하는 것을 비롯해 레드덕이 개발 중인 FPS '메트로 컨플릭트',블라스트가 개발한 경제 시뮬레이션 웹게임 '바이시티',중국 조이시티가 개발한 전략 시뮬레이션 웹게임 '로스트',엔도어즈가 개발 중인 MMORPG '아틀란티카 트로이',로지웨어가 개발한 횡스크롤 RPG '그랑에이지',마이뉴칠드런이 개발한 낚시게임 '출조낚시왕' 등이다.

정욱 한게임 대표는 "고스톱 포커 등 웹보드게임의 매출이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외부에서 개발한 온라인게임 서비스(퍼블리싱)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