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동반 상승한 5일 '2010 삼성파브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에서 신진환 신한금융투자 반포지점 차장이 전기차 관련주로 큰 수익을 냈다.

신 차장의 누적수익률은 전날보다 5.95%포인트 오른 10.87%로 10%선을 돌파했다. 그는 이날 전기차 관련주인 지앤디윈텍과 삼양옵틱스를 통해 각각 318만원과 237만원의 수익을 확정했다. 삼양옵틱스 잔여 주식에서는 20만원 가량의 평가이익을 얻고 있다.

그는 "다음달부터 저속 전기차의 도로주행이 가능하다는 소식이 모멘텀(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 3일전부터 전기차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다음주에는 전기차 관련주를 단기적으로 정리하고, 엔빅스 클루넷 필링크 등 클라우드 컴퓨팅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계획이다.

김임권 투자분석부 과장은 지앤알을 통해 누적수익률 30%대에 재진입했다. 지앤알은 이날 지난해 영업이익이 44억원으로 전년보다 5배 이상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김 과장은 공시가 나오기 전인 오전 9시께부터 매수를 시작해 주가 상승시 팔아 330만원 이상의 이득을 얻었다. 잔여 주식에서는 12만원 가량의 평가이익을 거두고 있다. 그의 누적수익률은 3.58%포인트 오른 31.28%를 기록했다.

송정연 대우증권 온라인영업팀 매니저는 수익률 순위 6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송 매니저는 이날 매매에는 나서지 않았지만 보유 중인 마이스코(5.80%) 대우증권(2.36%) 현대건설(2.31%) SK케미칼(1.51%) 한양이엔지(0.98%) SK네트웍스(0.92%) 등이 모두 상승해 수익률은 2.38%포인트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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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