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한승연이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은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 성시백선수에게 음성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2일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연출 이승훈) ‘황홀한 스타라이브쇼’코너에 새앨범 ‘루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카라(KARA)가 출연했다. 카라는 “성시백 선수가 한승연을 이상형으로 꼽은 인터뷰를 봤느냐?”는 DJ최화정의 질문에 “물론 봤다”고 대답한 것.

한승연은 “성시백선수의 인터뷰 이후 주변에서 많이 물어보고, 국대(국가대표)의 이상형이라는 말까지 듣고 있다”며, “워낙 인기가 많은 분이라, 정말 영광이지만, 팬들이 조금 무서워, 나중에 조용해지고 나서” 라고 말끝을 흐리기도.

즉석에서 성시백 선수에게 음성메시지를 남겨달라는 DJ의 주문에 한승연은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돌아와 다행”이라며 “인터뷰 영상도 잘 봤고,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또 “기회가 된다면, 쩜쩜쩜”이라고 말해, 멤버들까지도 “쩜쩜쩜”이 뭐냐며 궁금해 하기도 했다. 특히, 방송당일이 동계올림픽 대표선수들의 입국일이기도 해, 공항에 가봐야 하는거 아니냐는 주변의 반응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편, “말도 안되는 루머가 떠돈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리더 박규리가 “데뷔한지 얼마 안됐을 때, 미니홈피로 동방신기 팬들에게서 시아준수와 만나지 말라는 수십통의 쪽지를 받았다”며, “갓 데뷔해서, 동방신기를 본적도 없고, 나 역시 시아준수의 팬인데 이런 소문이 어디서 났을까, 황당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외에도 카라 멤버들은, 분위기 가라앉을 때 바람잡는 멤버로 박규리를, 쓸데없이 근심이 많은 멤버는 니콜, 남자한테 인기있는 멤버로는 막내 지영을 꼽기도 했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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