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휴대폰 부품업체 퀄컴이 불공정거래 혐의로 부과된 2600억원의 과징금을 납부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퀄컴은 불공정거래 혐의를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일단 과징금을 납부한 뒤 법원에서 잘잘못을 따져보겠다는 입장인 것 같다"고 말했다. 퀄컴은 과징금을 부과한 공정위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