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코뼈를 부러뜨린 아버지가 경찰에 구속됐다.

크로아티아 일간지 '크로아티안 타임즈'는 스플리트시에 사는 56세의 남자가 19세 딸을 폭행해 코뼈를 부러뜨렸다고 보도했다.

남자는 평소 맘에 들어하지 않던 딸의 남자친구 탓에 딸과 분쟁이 생기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은 남자의 19세 딸이 38세의 남자친구와 만남을 가져왔는데, 딸의 남자친구는 유부남이며 2명의 자녀를 뒀다고 전했다. 또 전과 기록이 많은 사실도 남자의 눈에 거슬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남자는 3년 전 딸의 남자친구가 딸을 임신시킨 사실을 알고 도끼로 그를 공격한 바 있다.

현재 남자의 딸은 병원 치료를 받은 후 귀가했으며, 남자는 15일의 구금형과 6개월간의 자택 접근금지 명령을 선고 받았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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