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이 첫사랑을 추억하며 이문세의 '소녀'를 열창했다.

지난 6일 MBC '무한도전'은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의 알래스카 에피소드를 방송했다.

과거 '식객' 프로젝트에서 '알래스카 김상덕씨에게 해물칼국수 비법을 전수받았다'고 애드립한 유재석은 노홍철 정형돈과 함께 지난달 27일 방송된 '죄와길' 편 벌칙으로 알래스카로 향한것. 유재석은 알래스카에서 김씨를 찾아 직접 채취한 소금으로 김치를 담가주고 알래스카 눈으로 만든 팥빙수를 먹어야 했다.

알래스카 앵커리지에 도착한 유재석은 한인회를 방문했으나 김상덕의 행적을 찾을 수 없었다. 한인 라디오를 통해 김상덕을 찾는 방송을 하고 연락을 기다리던 이들은 쓸쓸한 밤을 노래와 함께 보냈다.

'사연이 있는 노래를 부르자'는 노홍철의 제안에 유재석은 이문세의 '소녀'를 선곡했다.

유재석은 "학창시절 좋아했던 소녀가 있었다. 하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감정을 실어 노랬다.

하지만 그의 노래를 들은 정형돈은 "노래를 들어보니 차일만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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