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00대 기업의 올 시설투자 예상액이 103조1910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600대 기업의 연간 시설투자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금융 · 보험사를 제외한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시설투자액이 지난해(88조2475억원)보다 16.9%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발표했다.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600대 기업은 시설투자 계획의 53%를 상반기 중 집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