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 현장] 판교신도시 근린상가 '마크시티'‥대규모 배후고객ㆍ희소성ㆍ가격경쟁력 '3박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판교신도시에서 근린상가 7개동이 한꺼번에 선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행사인 '미래와우리들'은 지난 4일 서판교 6개동과 동판교 1개동,총 315실로 구성된 근린상가 '마크시티'(MARKCITY)에 대한 견본점포를 열고 선착순 분양에 들어갔다. 시공은 쌍용건설이 책임준공 조건으로 참여한다.
마크시티가 들어설 판교신도시는 2만9000채,약 9만명이 상주하는 신도시임에도 불구,주거용지 대비 상업용지 비율이 분당이나 동탄의 절반 이하인 1.4%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판교 입주민들은 인근 분당의 근린상가를 이용해야 할 정도로 불편을 겪고 있다.
서판교에 유일한 중심도로인 운중로에 들어설 마크시티 6개동,278실은 상가 배후에 1만3000채의 아파트와 주택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항아리형 상권에 들어선다. 인근에 공공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이 건립돼 10~20대들이 찾는 학원상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동판교의 37실(1개동)은 1만6000채 규모의 배후 고객뿐 아니라 중심상업지구에 입지하는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850만~4690만원 선으로 분당 서현역 로데오 상가(8000만원대)의 절반 수준이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20%,중도금 15%씩 4회,잔금 20%로 공급된다. 분양가의 30%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2011년 8월 문을 열 예정이다.
분양대행사인 미소나눔의 백대현 부사장은 "마크시티는 최고의 상가 입지 조건인 대규모 배후 고정고객과 희소성,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췄다"며 "업계 최초로 현장에 건설한 모델하우스에 하루 평균 300~400명이 방문할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마크시티는 또 여러 개 상가를 묶어 하나의 브랜드로 분양하는 방식이어서 눈길을 끈다. 지난해 6개동의 상가를 묶어 분양에 성공한 스타식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마크시티가 단일 브랜드 상가로 분양된다.
단일 브랜드가 가능한 것은 신도시 건설 전부터 거주했던 주민들에게 생활대책 차원에서 부여된 여러 곳의 상가부지를 자본력을 갖춘 시행사가 공동으로 매입,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상가 매수권을 가진 개인으로서는 상가 건설과 분양에 대한 자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어 좋다. 시행사는 개별 분양보다 마케팅 비용을 절감,분양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래와우리들 권영규 사장은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판교 단지 내 상가 분양 경쟁률이 6 대 1을 기록했고 스타식스 2개동이 개인에게 통째로 매각됐다"며 "약 27조원에 달하는 올해 토지보상비가 판교 동탄 송도 등 신도시 근린상가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업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판교에서는 브랜드 상가들을 중심으로 중심상업지역이 형성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결국 동일 브랜드를 쓰는 여러 개의 상가들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031)8016-5511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마크시티가 들어설 판교신도시는 2만9000채,약 9만명이 상주하는 신도시임에도 불구,주거용지 대비 상업용지 비율이 분당이나 동탄의 절반 이하인 1.4%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판교 입주민들은 인근 분당의 근린상가를 이용해야 할 정도로 불편을 겪고 있다.
서판교에 유일한 중심도로인 운중로에 들어설 마크시티 6개동,278실은 상가 배후에 1만3000채의 아파트와 주택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항아리형 상권에 들어선다. 인근에 공공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이 건립돼 10~20대들이 찾는 학원상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동판교의 37실(1개동)은 1만6000채 규모의 배후 고객뿐 아니라 중심상업지구에 입지하는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850만~4690만원 선으로 분당 서현역 로데오 상가(8000만원대)의 절반 수준이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20%,중도금 15%씩 4회,잔금 20%로 공급된다. 분양가의 30%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2011년 8월 문을 열 예정이다.
분양대행사인 미소나눔의 백대현 부사장은 "마크시티는 최고의 상가 입지 조건인 대규모 배후 고정고객과 희소성,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췄다"며 "업계 최초로 현장에 건설한 모델하우스에 하루 평균 300~400명이 방문할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마크시티는 또 여러 개 상가를 묶어 하나의 브랜드로 분양하는 방식이어서 눈길을 끈다. 지난해 6개동의 상가를 묶어 분양에 성공한 스타식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마크시티가 단일 브랜드 상가로 분양된다.
단일 브랜드가 가능한 것은 신도시 건설 전부터 거주했던 주민들에게 생활대책 차원에서 부여된 여러 곳의 상가부지를 자본력을 갖춘 시행사가 공동으로 매입,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상가 매수권을 가진 개인으로서는 상가 건설과 분양에 대한 자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어 좋다. 시행사는 개별 분양보다 마케팅 비용을 절감,분양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래와우리들 권영규 사장은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판교 단지 내 상가 분양 경쟁률이 6 대 1을 기록했고 스타식스 2개동이 개인에게 통째로 매각됐다"며 "약 27조원에 달하는 올해 토지보상비가 판교 동탄 송도 등 신도시 근린상가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업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판교에서는 브랜드 상가들을 중심으로 중심상업지역이 형성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결국 동일 브랜드를 쓰는 여러 개의 상가들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031)8016-5511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