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8일 백광소재에 대해 제강용 생석회 수요 증가로 인해 올해 매출액이 9% 가량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정홍식 애널리스트는 "경기회복으로 올해 세계 조강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0% 증가할 전망인 가운데, 올해부터 현대제철 고로와 동부제철 전기로 가동에 힘입어 제강용 생석회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백광소재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9.2% 개선된 8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와 제품 구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22.2% 늘어난 86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부가가치 제품인 석회유도 제품들의 매출 비중 증가 등으로 인해 마진율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백광소재가 올해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5.2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5배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