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 적기"-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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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8일 한진중공업에 대해 보유자산 가치 등을 고려하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적기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5일 종가 2만205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원경 애널리스트는 "한진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총 공시지가는 1조9600억원에 이르고 비영업용 부동산의 총 공시지가만도 1조5200억원에 달한다"며 "인천 율도의 용도변경이 끝나지 않았고, 동서울터미널 부지 또한 추가 상승이 거의 확실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부동산 가치는 이보다 훨씬 크다"고 밝혔다.
반면 시가 총액이 1조원 남짓에 불과하고, 작년 3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이 2조2000억원임을 감안하면 한진중공업의 영업가치가 거의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선업황 침체로 조선 신규 수주 시장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건설 부문 매출 증가로 이를 상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조만간 인천 율도의 용도변경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되고 공사가 착공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동서울터미널 부지 또한 올해 6월에는 결과가 나올 전망이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현 시점이 매수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최원경 애널리스트는 "한진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총 공시지가는 1조9600억원에 이르고 비영업용 부동산의 총 공시지가만도 1조5200억원에 달한다"며 "인천 율도의 용도변경이 끝나지 않았고, 동서울터미널 부지 또한 추가 상승이 거의 확실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부동산 가치는 이보다 훨씬 크다"고 밝혔다.
반면 시가 총액이 1조원 남짓에 불과하고, 작년 3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이 2조2000억원임을 감안하면 한진중공업의 영업가치가 거의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선업황 침체로 조선 신규 수주 시장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건설 부문 매출 증가로 이를 상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조만간 인천 율도의 용도변경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되고 공사가 착공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동서울터미널 부지 또한 올해 6월에는 결과가 나올 전망이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현 시점이 매수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