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8일 NHN에 대해 신규 사업 전략을 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경진 연구원은 "그간 NHN의 투자 제한 요인은 신규 사업에 대한 의사결정이 지나치게 보수적이었다는 점"이라며 "하지만 NHN은 변하고 있으며 새로운 산업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경영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NHN은 게임 사업 부문에서 기존 구도에서 탈피한 새로운 장르와 새로운 플랫폼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며 "기존 웹보드 게임의 스마트폰 출시와 브라우저 게임 등 신규 트렌드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 모바일 서비스를 위해 애플리케이션 확대를 통한 콘텐츠 보급에도 주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NHN은 수많은 사용자와 광고주를 확보하고 있어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유리한 사업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특히 검색 광고(SA)시장의 영향력 확대가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