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통신株 강세…마케팅비용 규제 수혜기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통신주들이 마케팅 비용 규제정책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9시 6분 현재 통신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2.78% 오른 310.71을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KT와 SK텔레콤이 3%내외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LG텔레콤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5일 통신사업자의 마케팅 비용을 제한하는 규제정책을 발표했다. 마케팅 비용은 매출대비 2010년 22%, 2012년 20%로 제한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규제로 초기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동통신 사업자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통신업종의 주가 하락은 주로 마케팅 경쟁에 대한 우려에 기인하고 있다"며 "비록 규제에 의해 결정된 바이긴 하나, 마케팅비용 자제에 대한 강제적 가이드라인이 마련됐기 때문에 향후 동 비용 절감 및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가져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양적 번호이동 숫자가 감소될 수 있을 뿐 아니라 SAC(가입자 확보 비용)에 대한 절감을 기대할 수 있어 이동통신 3사가 예외 없이 실적 개선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며 "1월 말 수준으로 전체 업종의 주가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동양증권은 중장기 최선호 종목으로 KT를 제시했다. 마케팅비용이 아닌 본원적 경쟁력 측면에서 타 사업자를 압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SK텔레콤을 마케팅비용의 규제정책의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8일 오전 9시 6분 현재 통신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2.78% 오른 310.71을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KT와 SK텔레콤이 3%내외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LG텔레콤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5일 통신사업자의 마케팅 비용을 제한하는 규제정책을 발표했다. 마케팅 비용은 매출대비 2010년 22%, 2012년 20%로 제한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규제로 초기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동통신 사업자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통신업종의 주가 하락은 주로 마케팅 경쟁에 대한 우려에 기인하고 있다"며 "비록 규제에 의해 결정된 바이긴 하나, 마케팅비용 자제에 대한 강제적 가이드라인이 마련됐기 때문에 향후 동 비용 절감 및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가져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양적 번호이동 숫자가 감소될 수 있을 뿐 아니라 SAC(가입자 확보 비용)에 대한 절감을 기대할 수 있어 이동통신 3사가 예외 없이 실적 개선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며 "1월 말 수준으로 전체 업종의 주가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동양증권은 중장기 최선호 종목으로 KT를 제시했다. 마케팅비용이 아닌 본원적 경쟁력 측면에서 타 사업자를 압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SK텔레콤을 마케팅비용의 규제정책의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