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펌 가운데 대륙아주와 로고스의 해외 진출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월 현재 대륙아주는 미국 영국 중국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8개국에 현지 사무소를 두고 있다. 다음으로는 로고스와 지평지성이 각각 4곳으로 뒤를 이었다.

로고스는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러시아에,지평지성은 중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에 해외 사무소를 열고 있다. 지평지성은 지난해 12월 라오스 현지의 최대 로펌인 LLC와 제휴, 합작로펌인 JSH-LLC를 세웠다.

이 밖에 광장과 태평양 세종이 각각 중국에,율촌이 베트남에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국내 1위 로펌인 김앤장은 해외 사무소가 없다.

해외 사무소에 근무 중인 변호사는 로고스가 24명으로 가장 많았다.

로고스는 중국 베이징 사무소에만 현지 고용 변호사 3명과 파견 변호사 6명 등 9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베트남에는 호찌민과 하노이에 각각 4명이 있다.

대륙아주는 중국 상하이 사무소 4명 등 13명가량이 해외 근무 중이다. 태평양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총 11명의 변호사가 상주하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