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과 울산,경남 등 동남광역권의 인구는 전년보다 1.1%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은 8일 지난해동안 동남권의 전입인구는 116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9000명(-1.6%) 줄었으며,총 전출인구는 118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3000명(-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순이동도 2만4000명 전출초과로 전년대비 전출초과 규모가 6000명(33.4%) 증가했다.전입 신고건수는 70만2000건으로 전년대비 6000건(-0.9%) 감소했다.

연령계층별 순이동률은 10대미만(0.001%)이 가장 높고, 20대(-1.23%)가 가장 낮았다.순이동률은 20대(-1.23%),10대(-0.37%), 50대(-0.19%) 등의 순으로 낮았다.20대의 경우 초반(-1.51%)이 20대 후반(-1.00%)보다 더 낮았다.20대(-0.16%p), 40대(-0.08%p), 30대(-0.07%p) 등의 순으로 전년대비 하락했고,20대 초반(-0.25%p)이 20대 후반(-0.10%p)보다 더 많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전입 신고건수 중 1인이동(47만4000건)이 전체의 67.5%로 전년대비 0.4%p 상승했다.이동규모별 4인(-3.9%),5인이상(-2.9%), 3인(-1.8%), 2인(-1.3%), 1인(-0.2%) 순으로 전년대비 전입신고건수가 감소했다.

동남광역권내 시도간 순이동의 경우 부산과 울산은 전출초과,경남은 전입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은 1만4818명 전출초과,울산은 1432명 전출초과, 경남은 1만6250명 전입초과했다.전년보다 부산은 전출초과 규모가 3812명(-20.5%) 감소했고,울산은 전입초과(1,562명)에서 전출초과로 반전됐다.경남은 전입초과 규모가 818명(-4.8%) 감소했다.

동남광역권내 시군구간 전입초과의 경우 1위는 경남 김해시,전출초과 1위는 부산 사하구로 집계됐다.전입초과 상위 시군구는 경남 김해시(1만1627명), 부산 강서구(7945명), 부산 기장군(7504명) 등의 순이었다.전출초과 상위 시군구는 부산 사하구(-5,516명),부산 사상구(-5,482명),경남 마산시(-4,44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