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겸 방송인 이승연이 선배 고현정에 대한 솔직한 발언을 해 이목을 끌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의 '패션 피플' 특집에 출연한 이승연은 고현정과 드라마 '모래시계'를 찍었을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승연은 "'모래시계'를 찍을 신인시절, 매일 밤 '천재지변이 생겨서 내일 촬영 안나가게 해달라'고 기도했었다"며 "고현정 기에 눌렸기 때문"이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어 이승연은 "나는 당시 신인이고 고현정은 탑스타였다. 고현정이 나보다 동생이긴 했지만 미스코리아도, 데뷔도 선배였다. 그녀가 많이 배려해주기도 했지만 기가 세서 많이 밀렸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결혼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승연은 과거 고소영, 이소라와 '자뻑 클럽'으로 활동(?)할 당시 서로의 의상 때문에 벌어진 신경전과 결혼 후 출산으로 바뀐 삶 등을 솔직하게 털어놔 모두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패션 피플' 특집은 8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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