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상 김만덕' 주다영, '미실'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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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주다영(15)이 KBS 1TV 역사드라마 '거상 김만덕'에서 명품 악역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7일 방영된 ‘거상 김만덕’ 2회에서 주다영은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악역연기를 펼쳐 ‘리틀 미실’ 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훗날 ‘김만덕(이미연)’의 숙적인 ‘오문선(박솔미)’의 아역으로 분한 주다영은 속내를 숨기고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표독함을 잘 표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
특히 강계방(김갑수)의 비단전에서 자신을 나무라는 할매(고두심)를 향해 독설을 내뱉는 장면은 중견배우 고두심과의 팽팽한 기싸움에서도 지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에 “아역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였다”며 “주다영의 다부진 연기로 김만덕 이야기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 등의 글을 올려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거상 김만덕은'는 오는 20일 5회 방송부터 이미연, 박솔미, 한재석, 하석진 등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뉴스팀 김예랑 인턴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