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한가인 '나쁜남자', 첫 스틸 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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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눈의 여왕'의 이형민 감독과 김남길, 한가인, 오연수, 김재욱 등의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격정 멜로 '나쁜남자'가 스틸 컷을 공개, 작품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10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 동안 진행됐던 일본 로케촬영에서 국내에서 2010년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김남길, 뛰어난 미모로 일본팬들을 단번에 사로잡은 한가인, 능숙한 일본어 실력을 자랑하는 김재욱등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이 기사화 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이번 로케에서 국내 드라마 최초의 일본 NHK의 공동제작과 함께 2011년 NHK 공중파 프라임 타임 방송이 확정되는 쾌거를 이룩해 '나쁜남자'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입증시켰다.
한편, '나쁜남자'의 첫 촬영은 일본의 3대 온천인 게로온천에서 이뤄졌다. 괴팍한 성격의 유명 유리공예가 (토요하라 코스케)를 만나기 위해 일본을 찾은 미술관 아트컨설턴트인 재인(한가인)이 우연히 게로 온천에서 건욱(김남길)을 만나는 장면.
해신그룹의 후계자인 홍태성(김재욱)의 수행비서로 일본에 오게 된 건욱은 유리가면을 사이에 두고 재인과 예기치 않은 대결을 벌이게 된다. 태성과 재인, 재인과 건욱의 미묘한 감정이 시작되는 중요한 장면이기도 하다.
그러나 실제로는 김남길, 한가인, 김재욱이 각각 1살 차이로 처음 한 작품에서 만난 것이 무색할 정도로 강한 친밀감을 자랑해서 오히려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세 배우에 대한 각자의 느낌에 대해 김남길은 “평소에 호감을 느끼고 있었던 배우 중에 한 명이 한가인이었다. 이번에 함께 작업할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라고 깜짝 고백을 하기도 해서 한가인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대해 한가인은 “김재욱은 귀여운 소년 같은 부분이 있어서 편하고, 김남길은 장난꾸러기 같다가도 연기할 때는 굉장히 진지한 다채로운 매력을 지녔다“라는 말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김재욱은 “ 김남길은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내뿜어서 처음에는 긴장하기도 했는데 편하고 농담도 잘 하는 친한 형같다. 또, 단아한 이미지의 한가인은 의외로 털털하고 남자같아서 너무 놀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쁜남자'는 현재 일본 촬영을 마치고 이달 중순부터 진행될 제주도 촬영을 앞두고 있다. 오는 5월 방송예정.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