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봄기운 완연…517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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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 봄기운이 완연한 하루였다. 미국과 중국, 유럽 등 해외에서 불어온 훈풍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5포인트(1.24%) 오른 517.63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전과 중국의 긴축전환 우려 약화, 유럽발 재정위기 완화 등 해외발 훈풍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되면서 1%대 강세를 연출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말 중국 정부가 보다 강력한 긴축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았고, 독일이 그리스 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면서 유럽발 재정위기가 중립적인 이슈로 자리잡았다. 미국에서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확장적 통화정책의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현 단계에서 금리인상 필요성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도 투자심리 호전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지수는 지난주말 긍정적이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이 같은 해외 3대 이벤트 소식으로 전 거래일보다 4.66포인트(0.91%) 오른 515.94로 출발했다.
이후 기관이 팔자세로 전환했지만 개인이 매수세로 방향을 틀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0억원, 9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만 8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방송서비스와 컴퓨터서비스, IT부품, 통신장비, 반도체부품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태웅 등이 상승했고, 메가스터디와 성광벤드는 하락했다.
넥스콘테크(14.69%), 상신이디피(11.37%), 파워로직스(14.02%), 에코프로(8.86%), 엘앤에프(10.69%)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전기차 산업육성 기대감에 2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포인트아이(8.12%)와 선도소프트(14.92%) 등 LBS(위치기반서비스) 관련주도 글로벌 스마트폰 운용체계 업체 및 서비스 관련 업체들의 위치기반서비스 플랫폼 선점 경쟁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3D(3차원) 관련주인 잘만테크(14.64%), 케이디씨(1.43%), 아이스테이션(8.15%) 등은 3D 입체 영화 '이상한나라 엘리스' 흥행 소식에 급등했다.
CMS는 예정대로 2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덕산하이메탈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이어지며 강세를 지속했고, 유비쿼스도 통신인프라 투자확대 수혜 평가에 급등했다.
최근 롯데가(家) 신동훈씨의 보유주식 전량 장내 매도 소식에 급락했던 네오웨이브는 신씨가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다시 최대주주로 부상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상한가 35개 종목을 포함해 5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324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8억8656만주, 거래대금은 2조2394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5포인트(1.24%) 오른 517.63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전과 중국의 긴축전환 우려 약화, 유럽발 재정위기 완화 등 해외발 훈풍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되면서 1%대 강세를 연출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말 중국 정부가 보다 강력한 긴축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았고, 독일이 그리스 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면서 유럽발 재정위기가 중립적인 이슈로 자리잡았다. 미국에서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확장적 통화정책의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현 단계에서 금리인상 필요성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도 투자심리 호전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지수는 지난주말 긍정적이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이 같은 해외 3대 이벤트 소식으로 전 거래일보다 4.66포인트(0.91%) 오른 515.94로 출발했다.
이후 기관이 팔자세로 전환했지만 개인이 매수세로 방향을 틀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0억원, 9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만 8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방송서비스와 컴퓨터서비스, IT부품, 통신장비, 반도체부품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태웅 등이 상승했고, 메가스터디와 성광벤드는 하락했다.
넥스콘테크(14.69%), 상신이디피(11.37%), 파워로직스(14.02%), 에코프로(8.86%), 엘앤에프(10.69%)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전기차 산업육성 기대감에 2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포인트아이(8.12%)와 선도소프트(14.92%) 등 LBS(위치기반서비스) 관련주도 글로벌 스마트폰 운용체계 업체 및 서비스 관련 업체들의 위치기반서비스 플랫폼 선점 경쟁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3D(3차원) 관련주인 잘만테크(14.64%), 케이디씨(1.43%), 아이스테이션(8.15%) 등은 3D 입체 영화 '이상한나라 엘리스' 흥행 소식에 급등했다.
CMS는 예정대로 2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덕산하이메탈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이어지며 강세를 지속했고, 유비쿼스도 통신인프라 투자확대 수혜 평가에 급등했다.
최근 롯데가(家) 신동훈씨의 보유주식 전량 장내 매도 소식에 급락했던 네오웨이브는 신씨가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다시 최대주주로 부상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상한가 35개 종목을 포함해 5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324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8억8656만주, 거래대금은 2조2394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