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TV 5월엔 10만원대 구입

입력2010.03.08 17:04 수정2010.03.09 09:53

방통위, 삼성 등 9개 제품 선정

오는 5월 10만원대 디지털TV가 나온다.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삼성전자,LG전자,대우디스플레이,MOTV CNC 등 4개사의 9개 제품을 공모를 거쳐 보급형 디지털TV로 선정했다. 2012년 말 지상파방송 송수신방식의 디지털 전환을 순조롭게 추진하기 위해서다.

전남 강진,경북 울진,충북 단양 등 디지털 전환 시범지역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의 지상파 직접 수신가구가 보급형 디지털TV를 구매할 경우 정부가 1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급형 디지털TV는 LCD TV가 7개 모델,브라운관(CRT) TV가 2개 모델이다. 이들 제품은 시중가에 비해 대당 2만~13만원 정도 저렴하다. 브라운관 TV인 LG전자의 21인치 제품(모델명 21FU5DA)은 시중가보다 5만원가량 싼 19만원에 팔린다. 방통위는 선정된 제품의 가격을 시장가격에 연동，3개월마다 심사를 거쳐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들은 5월부터 할인점 등에서 판매된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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