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선진국 재정지출 축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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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 2011년부터 확장적 재정지출을 축소할 것을 권고할 예정이라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같은 권고는 내달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IMF가 주요 선진국에 재정확대 자제를 촉구하기로 한 것은 일본과 영국 등 일부 국가의 과도한 정부부채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IMF는 그러나 세계경제의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재정지출을 축소하는 대신 저금리 유지 등 금융완화책은 지속할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2008년 가을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 이후 재정확대와 금융완화를 총 동원했던 위기대응책을 재정부문부터 서서히 거두는 ‘출구전략’을 구사하도록 유도한다는 의미다.국제 금융시장에선 세계경제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선진국의 재정악화로 인해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당할 우려가 나오고 있다.
IMF는 G20 회의에서 각국의 거시정책에 대해 조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이에 따라 IMF의 정책 권고는 일본을 포함한 주요 회원국들의 정책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진단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 2011년부터 확장적 재정지출을 축소할 것을 권고할 예정이라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같은 권고는 내달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IMF가 주요 선진국에 재정확대 자제를 촉구하기로 한 것은 일본과 영국 등 일부 국가의 과도한 정부부채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IMF는 그러나 세계경제의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재정지출을 축소하는 대신 저금리 유지 등 금융완화책은 지속할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2008년 가을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 이후 재정확대와 금융완화를 총 동원했던 위기대응책을 재정부문부터 서서히 거두는 ‘출구전략’을 구사하도록 유도한다는 의미다.국제 금융시장에선 세계경제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선진국의 재정악화로 인해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당할 우려가 나오고 있다.
IMF는 G20 회의에서 각국의 거시정책에 대해 조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이에 따라 IMF의 정책 권고는 일본을 포함한 주요 회원국들의 정책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진단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