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은 8일 한경 본사에서 환경산업 육성과 친환경상품 생산 · 소비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공동 개최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를 올해부터 녹색산업과 소비생활을 아우르는 국제행사로 확대 개최하기로 했다. '2010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는 오는 10월6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박람회에서는 '미 퍼스트(Me First),2030 그린코리아(Green Korea)!'를 주제로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발생량을 배출전망치(BAU) 대비 30% 감축하기 위한 다양한 녹색산업 육성,녹색생활 실천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200개사가 700개의 부스를 마련해 참여하는 국내 최대 환경산업 종합 박람회로 행사 기간에 정부포상 시상식,녹색환경산업 취업박람회,녹색도서전,그린테크 세미나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양 기관은 또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급속한 기후 변화에 대한 범국민 인식 증진 캠페인으로 정부와 재계,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에코트리(기후나무심기) 캠페인'을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는 오는 31일 환경부와 육군본부,KB국민은행,소니 코리아，테트라팩코리아，리바트가 참여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육군 26사단에서 가질 예정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